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항소 절차를 중단하고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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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보는 2020년 12월부터 이어진 리플XRP 판매와 관련한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마침내 종결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리플은 XRP가 증권이 아니라 화폐라고 주장하며 SEC관할권 밖에 있다고 반박해왔다. 이번 항소 중단 요청은 양측이 모든 쟁점을 해결하는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SEC는 이전 제미니를 상대로한소송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SEC는 제미니'언 프로그램'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2개월간 항소를 중단했다. 이번 리플과합의안도 SEC 위원회공식 승인이 필요하지만, 양측이 항소를 중단하면서 조만간 최종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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