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를 상장폐지 투표에 포함시켰다. 일각에선 이와 관련해 반발이일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지캐시는 5억달러 규모시가총액을 보유한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FTXFTT 토큰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JASMY와 함께 바이낸스 거래소 상장폐지 후보에 올랐다.
주코 윌콕스 Z캐시 창업자는리처드 텡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해"Z캐시를 상장폐지하는 것이 어떤 세상을 만드는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창립자 배리 실버트도 바이낸스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레저(LEDGER) 최고기술책임자(CTO) 샤를 기예메와 코스모스(Cosmos) 공동 창립자 이선 부크만 역시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바이낸스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바이낸스 측은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금융 규제 당국압박을 고려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유럽연합(EU)은 프라이버시 코인 금지를 검토했으며, 미국 정부는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를 제재한 바 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