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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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9억명 사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7월말까지 미니 앱 스토어 및 웹3 지원 기능을 갖춘 인앱 브라우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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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행보는 텔레그램에서 블록체인 관련 활동, 특히 탭 투 언(tap-to-earn) 크립토 게임 사용이 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이뤄지고 있다.

텔레그램은 미니 앱스토어를 통해 텔레그램에서 블록체인 기반 앱 개발이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텔레그램 미니 앱은 프로젝트들이 텔레그램 내애서 앱을 바로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추가 설치 없이 다양한 기기들에서 접근할 수 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개인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유하며 "2024년은 수억 명이 블록체인에 익숙해진 해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텔레그램이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서 진원지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텔레그램은 최근 TON(The Open Network)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간단한 암호화폐 게임들을 위한 활동 공간으로 급부상했다.

이들 게임 덕분에 TON 블록체인 생태계도 급성장하고 있다. TON 블록체인 TVL(The total value locked)은 5월 3억달러 규모에서 현재 7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TON 블록체인 네이티브 토큰인 톤코인 가격도 올초 2.3달러에서 지금은 7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TON 생태계 성장 속에 스캐머들 활동도 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텔레그램은 새로운 보안 조치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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