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뚫을까…강세 신호 쏟아진다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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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9만달러 중반대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몇몇 분석가들은 다음 심리적 저항선이 9만5000달러이며,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스위스블록은 "9만4000~9만5000달러 구간은 돌파하기 어려운 저항선이며, 8만9000달러에서 9만달러 사이 구간이 다음 상승장 테스트 구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기 비트코인 분석가 알파BTC는 "9만3000~9만5000달러 구간에서 조정 후 10만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러 강세 신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9만5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강세론을 뒷받침하는 한 가지 요인은 기관 수요의 회복인데, 이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상당한 자금 유입에서 드러난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각각 9억3600만달러와 9억17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러한 유입은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2025년 일일 평균의 500배가 넘는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기존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도 압력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로 전송된 코인의 총량은 지난 2월 25일 하루 9만7940 BTC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4월 23일에는 4만5000 BTC로 감소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추세가 그 자체로 강세라며, 이는 지난 3년 동안 코인 판매가 4배나 감소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선물 거래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바이낸스의 자금 조달 비율은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0.006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는 드문 현상인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2023년 10월에 2만8000달러에서 7만3000달러로, 2024년 9월에 5만7000달러에서 10만8000달러로 급등한 것처럼 상당한 상승세가 이어진 적이 있다고 한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현재 수준에서 반등해 9만500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해 10만달러까지 상승 할 수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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