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칠리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나 2026년 월드컵을 계기로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 재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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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에 따르면 칠리즈는 오는 2026년 FIFA 월드컵을 전후로 미국 시장에 재진입하며 50억~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칠리즈는 팬 토큰이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SEC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프로농구(NBA)와 미국미식축구리그(NFL) 팀들도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 팬 토큰을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칠리즈는 축구 클럽, 게임 팀, 레이싱 기업과 협력해 왔지만, 최근 활동이 급감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토콜의 총 락업 가치는 2024년 12월 9일 1780만달러에서 2025년 4월 22일 650만달러로 63.5% 감소했다. 칠리즈 토큰도 최근 1년간 67% 하락했다.
칠리즈는 2021년 미국 시장에 80억달러를 투자했으나, 규제 불확실성과 FTX 붕괴 여파로 2022년 전략적 철수를 단행했다. 2026년 월드컵은 6월 미국에서 개최되며, 캐나다와 멕시코가 공동 개최국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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