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이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승인될 확률을 77%로 예측한 가운데, 실제 확률이 이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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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폴리마켓이 예측한 확률에 대해 "이는 저평가된 것"이라며 "솔라나 ETF가 상장될 확률은 이보다 더 높다"라고 전했다.
시겔의 낙관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에서 더 많은 암호화폐 ETF 상장에 대한 업계 전반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예측 시장은 사용자가 특정 이벤트와 연계된 계약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예상 결과에 따라 가격이 동적으로 변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폴리마켓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1월 2일 기준 ETF 상장 예상 확률은 약 84%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반에크와 경쟁 자산운용사 21셰어즈는 미국 규제 당국에 솔라나 현물 ETF를 상장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8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가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이계획에 이의를 제기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미국 내 상장을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6건 이상의 암호화폐 ETF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인 11월 시겔은 "미국이 2025년에 솔라나 ETF를 승인할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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