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이더리움(ETH)이 장기간의 부진을 딛고 급등하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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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ETH는 24시간 만에 15% 상승해 1800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6%, 암호화폐 시장 전체는 5% 상승하며 총 시가총액 3조달러를 회복했다.
시장 분석가 애쉬 크립토(Ash Crypto)는 "ETH가 폭발 직전"이라며, 2024년 말 비트코인의 상승 패턴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제프 메이(Jeff Me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TH의 상승이 비트코인과 전체 시장 흐름을 따른 결과라면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폴 앳킨스 위원장의 취임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ETH는 최근 약세장 속에서 1400달러까지 하락하며 4월 22일 기준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19년 9월 당시 최저치였던 7%로 감소했지만, 이번 반등으로 7.5% 이상으로 회복했다.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티엘렌은 "단기적으로 과매도된 시장에서 숏 커버링(short covering)이 발생하며 가격이 상승했다"며, ETH가 기술적으로 반등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숏 커버링은 하락에 베팅해 매도했던 걸 복구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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