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고래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형 투자자, 일명 고래의 비트코인 자금이 대형 거래소 3곳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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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고래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 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2월 25일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밑으로 떨어졌을 때 바이낸스에는 1만1300 BTC의 고래 자금이 유입돼 코인베이스(4900 BTC)와 크라켄(800 BTC)을 크게 웃돌았다.
XRP의 경우 바이낸스에 압도적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일일 유입량은 2억에서 69억 XRP에 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XRP 가격의 전환점과 바이낸스로의 자금 유입이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인데,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XRP 가격이 바닥을 쳤을 때, 바이낸스 유입량이 12억에서 69억 XRP로 급증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도 바이낸스가 비교적인 안정적인 중규모의 자금 유입을 보이는 반면, 다른 거래소에서는 변동성이 심한 급증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바이낸스의 높은 유동성과 시장의 신뢰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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