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거래소 바이비트가 15억달러 규모 해킹 사건 이후 30일 만에 유동성을 거의 회복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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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카이코(Kaiko) 보고서를 인용해 바이비트 비트코인 유동성이 2025년 3월 기준 일평균 1300만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알트코인 유동성도 다소 더딘 속도로 복구되고 있지만, 현재 80%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비트 거래량이 여전히 회복 중이지만, 이는 해킹보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위축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바이비트는 2월 21일 해킹 공격으로 15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탈취당했다.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세이프월렛(SafeWallet) 개발자 기기가 해킹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CEO는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탈취된 자산이 복구되지 않더라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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