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UFC 전설 코너 맥그리거가 아일랜드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도입을 공개 지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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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출신의 유명 인사인 코너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일랜드 정부에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하며 "국민에게 권력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의 본질은 국민에게 힘을 주는 것"이라며 아일랜드의 비트코인 비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맥그리거는 곧 비트코인 업계 주요 인사들과 논의할 계획을 밝혔고, 이에 앤서니 폼플리아노, 데이비드 베일리 등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이 반응했다. 특히 맥그리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문인 베일리와 대화를 추진하며 비트코인 정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지난 3월 아일랜드 대통령 선거에 독립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반이민 정책과 범죄 척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일랜드에서는 현직 대통령 마이클 D. 히긴스의 임기가 2025년 11월 11일 종료되면서 대선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비트코인 비축을 추진하는 것은 소수 정당의 후보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까지 미국, 엘살바도르, 부탄만이 비트코인 비축을 공식화했으며, 대부분의 논의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아일랜드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을 공식 도입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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