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시즌 임박…\"인생 바꿀 시기, 하루 40% 상승도 가능\" 전망

알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알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알트코인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BTC)을 앞지르기 시작할 조짐을 보이며, 향후 알트코인 중심의 랠리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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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향후 3~6개월이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하루 40% 급등이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센터닷넷(BlockchainCenter.net)의 차트를 인용하며, 현재 알트코인 지수가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트에 따르면, 지수가 25 미만일 경우 '비트코인 시즌', 75 이상이면 '알트코인 시즌'을 의미한다.

현재 해당 지수는 29 수준에서 반등하고 있어 알트코인 강세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시장 구조적 변화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알트코인이 잠재적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시기에 접어들 수 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들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투램브로즈(2Lambroz)는 알트코인 상승세를 인정하면서도 과거와 다른 점을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매수를 원하는 것은 맞지만, 강력한 서사가 부족하다"라며 2021년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미미하고, 자금 회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장기 보유 유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관론자인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펜서(Rekt Fencer) 역시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지난해 12월 이후 여전히 90% 이상 하락한 상태라며, 이번 반등이 과장된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사진: 셔터스톡]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사진: 셔터스톡]

반면, 기술적 분석가 무스타시는 알트코인 축적 후 급등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며, 현재 구조가 과거 2016년과 2020년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2025년 알트코인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 전반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 진전을 발표한 후 10만49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더리움(ETH)과 밈코인도 동반 상승했다.

행크 황(Hank Huang) 크로노스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과 인도와 파키스탄 간 휴전 협상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자산에 자금을 배분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강력한 랠리가 연료가 되어 알트코인 전반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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