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화폐로 부상…\"비트코인 담보 대출 시대 열릴 것\"

베네수엘라 통화 볼리바르 [사진: 셔터스톡]
베네수엘라 통화 볼리바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마우리시오 디 바르톨로메오 레든(Ledn) 공동창업자 비트코인을 발견하기 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를 공매도하며 투자 수익을 올린 경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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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컨센서스 콘퍼런스 현장에서 "비트코인이 나타나기 전 가장 성공적인 투자는 볼리바르를 공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한 것"이라며 "약한 화폐인 볼리바르를 빌려 강한 화폐인 달러를 보유하는 방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화폐 가치에 따라 평가차익을 얻는 전형적인 헤지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그에 따르면 현재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보다 더 강한 통화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하는 유사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더 강한 통화를 활용한 차입 전략이다.

한편 암호화폐 대출 시장은 비트코인 가치 상승, 기관 투자자 유입, 스테이블코인 활용 증가로 빠르게 성장했다. 갤럭시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4분기까지 암호화폐 대출 시장 규모는 302억달러로 2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산업 규모는 여전히 2021년 정점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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