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IT장애를 유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지난주 전세계에 걸쳐 IT장애를 유발한 소프트트웨어 업데이트 버그 관련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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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24일(현지시간) 사고 보고서를 통해 회사가 시스템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툴 버그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품질 관리 툴 버그가 윈도 사용자들 기기에 영향을 미치면서 장애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발 장애에 영향을 받은 윈도 기반 기기가 약 850만대로 집계됐다. 전세계 전체 윈도 기기들 중 1%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는 윈도 기기들 중 어느 정도가 이번 장애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영향을 받은 기기들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파장은 적지 않았다. 은행, 소매 업체, 중개 회사, 철도 네트워크, 항공사들이 타격을 받았고 이는 이들 기업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영향을 미쳤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사고 발생 후 22일 해커들은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는 패치로 위장한 악의적인 파일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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