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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톤이 비트코인 거래를 간소화하기 위해 '프로톤 월렛'을 출시했다. [사진: 프로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 메시징 및 서비스 보안회사 프로톤(Proton)이 비트코인 거래를 간소화하기 위해 설계한 암호화폐 지갑 '프로톤 월렛'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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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프로톤 월렛은 비트코인을 구매, 보관,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메일을 통한 비트코인 전송 기능 등을 포함하고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사용자가 개인 키를 관리하는 자기 보관형 지갑으로, 복구 문구를 개인 키의 백업으로 사용한다. 가령 프로톤을 통해 비트코인 지갑을 설정한 후 월렛을 분실한 경우, 다른 장치에서 복구 문구를 입력하면 프로톤 월렛을 복구할 수 있다.

복구 문구를 적어 서랍이나 메모 앱에 저장하기 쉽기 때문에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암호화폐 사용자는 복구 문구를 요구하는 피싱 캠페인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절대 공유해서는 안된다고 테크크런치는 당부했다.

프로톤 월렛은 1억 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한 프로톤 생태계와 통합되어 있어,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다른 프로톤 월렛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타사 온램프(on-ramp)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새로운 사람과 자산을 주고받을 때마다 공개 주소를 교체하는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탐색기를 사용해 특정 공개 주소와 관련된 모든 과거 거래를 추적할 수 없게 한다.

현재 프로톤 비전 플랜을 결제한 사용자만 얼리 액세스를 통해 프로톤 월렛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모든 프로톤 사용자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프로톤 월렛은 웹 앱과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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