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배치 둔화…전년 동기 대비 30%↓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 [사진: 테슬라]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2분기 테슬라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인 슈퍼차저의 배치가 둔화됐다고 2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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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224개의 신규 슈퍼차저를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수준이자, 2014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신규 개별 스테이션 수는 2017개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2014년 1분기(1238개)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수준이다. 분기 말 기준 전 세계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의 수는 6만개에 육박했으며, 스테이션 수는 6500개에 달했다.

테슬라는 2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슈퍼차저네트워크를 확장하고향후 자본 효율성, 혼잡도, 커버리지 개선에 초점을 맞춰 북미 시장 충전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장 속도는 지난 몇 년보다 느려졌다는 게매체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일부 스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非) 테슬라 슈퍼차저 파일럿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첫 번째 브랜드인 포드와 리비아가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테슬라가 제공하는 전환 어댑터의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진행 속도가 더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점진적으로 더 많은 브랜드에 네트워크를 개방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테슬라가 아닌 전기차에도 네트워크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말까지 북미에서 더 많은 OEM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향후 충전 네트워크 활용도는 계속 증가하여 매출 성장과 수익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메가와트(MW) 규모의 충전 수준을 지원하는 전기 트럭용 고속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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