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외부 요인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외부 요인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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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호주 빅토리아대에서 교육 및 공중보건을 연구하는 니나 반 다이크 연구팀의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식습관 관련 연구 내용을 전했다.

연구팀은 빅토리아주 지역 도시에 거주하는 18~24세의 젊은 여성과35~45세의 자녀를 둔 여성, 그리고 35~50세의 성인 자녀와 함께 사는 남성 등 피실험군 17명을 구성해 연령과 생애 단계에 따라 식습관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음식 선택이 맛 선호도와 건강 고려에 부분적으로 결정되지만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가족 구성원들의 음식 선호도와가족 활동, 시간 제약, 가격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건강한 식습관을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음식 선택을 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보다 비싸다"는 의견에 입이 모아졌다. 식습관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4인 가족(성인 2명, 아이 2명)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보다 12~15%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다이크 연구원은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건강한 식사 선택을 돕기 위해 5가지 조언을 제안했다. △바쁜 날을 대비해 시간이 있는 날에 미리 요리를 만들어 두기 △바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을 준비해 두기 △가족과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습관에 대해 생각해 보기 △건강한 식당 등 배달 가게를 정해두기 △계절성 과일, 채소 등을 구매하기 등이다. 다이크 연구원은 냉동이나 통조림 채소도 건강 관리를 위한 편리한 대안이라며 적극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