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즉각적인 정책 변경을 약속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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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트럼프는 당선 즉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임명할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내가 취임하는 순간 박해는 멈추고 산업에 대한 억압은 끝난다"며 "미래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해야 한다고 믿는 새로운 SEC 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트럼프의 연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업계 리더들은 겐슬러 위원장을 비판하며 SEC가 리플,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많은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집행 조치를 비난한 바 있다. 겐슬러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까지이나, 차기 대통령이 정권을 바꾸면 겐슬러는 SEC를 떠날 수 있다.
아울러 트럼프는 암호화폐 대통령 자문위원회의 취임 후 100일 이내에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개발을 중단하도록 재무부에 지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CBDC는 절대 없을 것이며, 나는 항상 자기 수탁권을 옹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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