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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시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산하 리서치 전문 기업 해시드오픈리서치는 '일본 암호자산 제도 현황과 Web3 육성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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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일본이 웹3 기회를 포착하고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는 과정에 주목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자민당 디지털사회 추진본부 산하에 ‘웹3 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주요국 중 최초로 웹3 정책안을 담은 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백서에 제안된 다수 내용이 1~2년 내 일본 정책에 반영됐다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올해 4월 발간된 백서에는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준비금에 일본국채(JGB) 포함 가능성 ▲암호자산 개인 과세 완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유한책임회사 형태로 설립 및 운영 등의 방안이 담겼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일본이 주요국들 논의 단계보다 한발 앞서 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립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일본이 웹3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전통적인 관료 프로세스를 밟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연구진은 ‘웹3 프로젝트팀’ 실무진(Working Group)을 민간 변호사 중심으로 구성해 빠르게 정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해시드오픈리서치 이미선 리서치팀장은 “한국은 브로드밴드 시대에 초고속인터넷을 발 빠르게 구축해 글로벌 인터넷 시장의 선두에 올랐다”며 “웹2에서 웹3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 웹3 고도화 전략과 대응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국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