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 비예스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항소 법원 판결에 따라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 -->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 대표를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이전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권 대표의송환 국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만이 내릴 수 있다고 당국 최고검찰청은 밝혔다.
권 대표는 2022년 5월 400억달러 규모의 테라·루나 생태계 붕괴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권 대표는 테라 붕괴 직후 도주했고, 지난해 3월 위조 여권으로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려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후 수감됐다.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 대표를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권 대표 인도를 두고 수개월 동안의 한국과 미국 간 논쟁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권 대표의 인도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