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전 [사진: 2024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전 [사진: 2024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 호주 출신 24세 남성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전에 난입하려다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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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남자 육상 100m 결승전 직전 트랙에 난입하려다 경기를 지연시킨 호주인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관중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Free Palestine), 우크라이나에 자유를(Free Ukraine)'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트랙에 난입하려다 경기장 보안 요원에게 체포됐다. 이에 남자 육상 100m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트랙 위에서 약 몇 분간기다려야 했다.

해당 관중은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검찰에 출석해 사실을 인정하고 재판을 위한 소환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파리를 포함한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지역에 출입이 금지됐다.

파리올림픽 관계자는 "보안팀이 즉각적으로 잘 대응했다. 준비가 되어 있고 전문적이다"라며 빠르고 정확한 대처를 칭찬했다.

한편 남자 육상 100m 결승은 9초784를 뛴 노아 라일스(미국)가 9초789를 기록한 키샤인 톰프슨(자메이카)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9초81을 기록한 프레드 컬리(미국)에게 돌아갔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