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백화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 실적을 8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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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23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3.0% 감소한 428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 축소로 인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손실은 1925억원, 당기순손실은 1454억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은 1455억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됐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은 스포츠와 영패션 카테고리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7억원 증가했다. 면세점 부문은 공항 면세점 확대 운영과 해외 출국자 수 증가로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나, 전년 면세 업계 프로모션 정상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30억원 감소했다.
또한 지누스는 포장 사이즈가 개선된 신제품(롤팩) 출시와 기존 재고(박스) 소진을 위한 교체식 발주 감소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한 판촉비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0% 축소됐으며, 영업이익은 194억원 감소했다.
누계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1조9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줄었다. 누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손실은 98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으며, 누계 당기순손실은 747억원, 누계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은 772억원으로 모두 적자 전환됐다. 누계 총매출액은 4조9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실적이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치로, 향후 일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출액 대부분이 고객 판매 매출(총액매출)이 아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수수료만을 매출로 인식한 순매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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