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딕슨.
크리스 딕슨.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 제너럴 파트너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이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미래를 예측한 책 ‘읽고 쓰고 소유하다(원제 Read Write Own: Building the Next Era of the Internet)’ 국내 출간에 맞춰 오는 8월 말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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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딕슨은 2022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다스 리스트(Midas List)’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8년부터는 76억달러(한화 약 10조 3천억 원)에 이르는 자본을 갖춘 웹3 스타트업 투자 전문 펀드 그룹 ‘a16z 크립토'를 설립해 이끌고 있다.

크리스 딕슨은 컬럼비아대학에서 철학 학사와 석사,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약 25년 소프트웨어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 ‘읽고 쓰고 소유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그는 인터넷에서 생산되는 무수한 데이터로 인한 수익을 소수의 빅테크 기업이 독점, 인터넷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이 유일한 기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읽고 쓰고 소유하다’가 비영어로 번역 출간된 것은 한국이 최초다.

딕슨은 방한 기간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orea Blockchain Week, KBW)’에 참여해 국내 기술 및 스타트업 업계와의 교류, 주요 매체와 인터뷰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크리스 딕슨은 “’읽고 쓰고 소유하다’의 한국 출간을 계기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대단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개발과 혁신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을 방문하게 돼 굉장히 설렌다“며, “인터넷 생태계 발전을 도울 수 있는 한국의 업계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몹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