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투자 사기에 대한 보상안으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제네시스\'와 합의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로 노바테크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및 외환 시장에 자금을 투자한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억달러를 모금한 혐의로 노바테크 창립자 신시아(Cynthia)와 에디 페티온(Eddy Petion)부부 등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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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SEC는 노바테크가 투자자 자금의 일부만 실제 거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보상하고 플랫폼 홍보자들에게 지급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시아와 에디 페티온 부부가 수백만달러의 투자자 자산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SEC는 소장을 통해 "노바테크 창립자들이 고객을 대신해 디지털 자산에 자금을 투자한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첫날부터 이익을 보장한다는 등의 내용을 약속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사기 행위"라고 말했다.

SEC 소장에는 마틴 지지(Martin Zizi), 다필리누 던바(Dapilinu Dunbar), 제임스 코르벳(James Corbett), 코리 샘슨(Corrie Sampson) 등 여러 노바테크 홍보자들의 이름이 명시됐다.

에릭 베르너 SEC 지역 사무소 국장은 성명을 통해 " 이 정도 규모의 다단계판매 사기는 홍보인이 동력을 제공해야 가능하며, 이번 조치는 이 같은 대규모 사기의 주요 설계자뿐만 아니라 불법적으로 피해자를 모집하여 사기를 퍼뜨린 홍보인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SEC가 법적으로 모호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SEC는 지난해 블록체인 개발사인 리플을 미등록 증권형 토큰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최근에는 비트클라우트의 설립자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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