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건설한 암호화폐 채굴 시설 [사진: 마라톤디지털홀딩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건설한 암호화폐 채굴 시설 [사진: 마라톤디지털홀딩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이하 마라톤)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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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에서 마라톤은 총 2억5000만달러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 구매 및 기타 사업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시장 상황, 이자율 및 기타 요인에 따라 자금 조달을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환사채는 증권법에 따라 적격한 기관 투자자로 판단될 수 있는 사람에게 사모로 판매된다. 또한 최초 구매자에게 추가로 3750만달러 상당의 전환사채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될 예정이다. 이 사채는 2031년 9월 1일에 만기가 되며, 조기 상환, 상환 또는 전환을 실시하지 않는 한 매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현금, 마라톤의 보통 주식 또는 둘 다로 전환될 수 있다.

마라톤은 현재 2만81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기업 중에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7월에는 1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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