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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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은 코인베이스의 주간 마켓 리포트를 인용,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업데이트된 13F 서류에서 이러한 징후가 보였다고 전했다. 13F 서류는 운용 자산이 1억달러 이상인 기업만 제출하기 때문에 특정 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과 소유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코인베이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과 데이비드 한(David Han)은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현물 ETF가 계속 유입되는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유망한 지표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ETF가 처음 출시된 2024년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이 기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21.4%에서 24.0%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분기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고객을 대신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비트코인 보유자가 다수 등장했다. 분기별 13F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약 4억1800만달러 상당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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