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빗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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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에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2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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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분기(5311억원) 대비 52% 감소한 25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3356억원) 대비 53% 줄어든 1590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311억원이다.

⦁두나무, 2분기 영업이익 1590억원…1분기 대비 53% 감소

두나무는 2분기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가상자산 시장 둔화를 꼽았다. 1분기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이 가상자산 시세 상승을 견인했으나, 상승세가 2분기까지 이어지진 못했다는 설명이다.

같은날 빗썸은 올해 상반기 2429억원의 매출과 9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상반기 대비 매출은 193.6%, 영업이익은 639.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218.4%) 가량 늘었다.

⦁빗썸, 2분기 매출 1047억원·영업이익 323억원

빗썸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20억원)에서 227% 늘어난 104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3억원을, 당기순이익을 109억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 34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낸 빗썸은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빗썸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전년 대비 시장 상황이 좋아진 만큼 실적 개선이 이뤄졌지만, 2분기 들어 성장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명계좌 제휴도 이슈로 떠올랐다.빗썸이 실명계좌 제휴은행을NH농협에서 KB국민은행으로 바꾼다는 관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빗썸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빗썸, 실명계좌 제휴 KB국민은행과 손잡나..."결정된 바 없어"

1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빗썸은 9월 말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 만료를 앞두고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 변경을 타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에 비해 20·30대 비중이 높은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을 변경해 향후 점유율 확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전북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연장 계약을 완료한 걸로 파악됐다.

⦁고팍스, 전북은행과 재계약 완료

12일 고팍스 관계자는 "전북은행과 재계약을 완료했다"라며 재계약 완료 사실을 알렸다. 고팍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를 위해 실명계좌 연장이 급선무였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 셔터스톡]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 셔터스톡]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올해 말까지 친(親)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말했다.

⦁美 상원의원 "해리스 당선 시 암호화폐 법안 통과시킬 것"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척 슈머는 "우리는 계속해서 방관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그렇게 되면 암호화폐가 규제가 전혀 없는 가장 낮은 해외로 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16일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도난 자금(Stolen Funds) & 랜섬웨어(Ransomware)’를 발표했다.

⦁체이널리시스"해커들, 중앙화 거래소로 다시 몰린다"...피해액 84% 급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블록체인에서발생한 불법 활동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전반적인 감소 추세와 달리 2024년에 가장 두드러진 두 가지 가상자산 범죄는 ‘도난 자금’과 ‘랜섬웨어’다. 도난 자금은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15억8000만 달러(약 2조1647억원)를 기록해 8억5700만 달러(약 1조 1741억원)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84.4% 급증했다.

게임파이 데이터 사이트 '체인플레이(Chainplay)'가밈코인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2024년 밈코인 현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체인플레이는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베이스(BASE)기반의 3만개 이상 밈 코인 프로젝트를 분석했다.

⦁전체 밈코인 중 97%는 실패…평균 수명 1년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든 밈코인 중 97%가 실패했으며, 암호화폐 연구 도구인 알파퀘스트(AlphaQuest)의 데이터에 따르면 매달 평균 2020개의 밈코인 프로젝트가 사라진다. 이는 새로운 프로젝트 생성 속도를 초과하는 수치다.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거래를 상장하려는 제안을 철회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나스닥,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옵션 상장 철회…재신청 가능성은?

나스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서한에서 이 상장 제안은 지난12일 연방관보에 게시됐으며13일 나스닥은 이 제안을 철회했음을 SEC에 통보했다고 전했다.철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곧 암호화폐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비트코인 ETF, 곧 사토시 나카모토 보유량 추월할 듯

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현재 총 90만97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3년 전 사토시 나카모토가 초기에 채굴한 약 110만개의 비트코인에 가까워지고 있는 수준이다.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랩드 비트코인인 cbBTC를 선보일 것임을 예고했다.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토큰화 비트코인 cbBTC 출시 예고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cbBTC는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스테이킹 파생상품인 cbETH와 유사하게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양식에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4억18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골드만삭스, 4억달러 상당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최대 보유 종목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로 전체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또상위 4개 종목(아이셰어즈, 피델리티, 인베스코, 그레이스케일)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비트코인에서 프로그래밍성을 제공하는 비트VM(BitVM)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비트코인 개발자 로빈 라이너스가 2세대 기술인 비트VM2를 선보였다.

⦁비트VM2 나온다..."비트코인 코드 수정 없이 프로그래밍성 제공"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그는 비트VM2에 대해 비트VM 개념을 실제 세계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챗GPT 등장 이후 AI가 테크판 이슈를 계속해서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암호화폐 시장에서도 AI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AI 프로젝트 투자 유치 활발...이유는?

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프로젝트들도 쏟아진다. 7월에만 센티넌트(Sentient), 미라 같은 크립토 기반 AI 관련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했고 8월에도 사하라AI(Sahara AI)가 4300만달러 규모 투자를 받는 등 AI 플러스 블록체인을 주특기로 하는 스타트업들 출사표는 이어지고 있다.

메이커다오 로고.
메이커다오 로고.

담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인 메이커다오에서 빗고 랩드 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에 대한 대출을 중단해야 한다는 안건이 거버넌스 투표에서 승인됐다.

⦁메이커다오, 저스틴 선과 연결된 WBTC와 거리두기...담보 자산 지원 중단

메이커다오 거버넌스는 WBTC 부채 한도를 0으로 낮추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더블록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록체인 연구 조직인 네브라(NEBRA)가 여러 개별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들을 하나로 합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유니버셜 증명 어그리게이션(Proof Aggregation)을 선보인다고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러 Zkp 하나로 합쳐 비용 10배 절감"...네브라, 유니버셜 증명 어그리게이터 공개

이더리움에서 가동에 들어가는 이 기술은 증명 정산에 들어가는 높은 비용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가 군복무를 대신해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병역특례 대상기업에서 가상자산 관련 업체를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인사업장=유흥시설?...병무청, 병역특례 업체서 가상자산 제외 추진

16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병무청은 8월 초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의 관리규정’을 개정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인 카이아 프로젝트가 내달 2일과 3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SL) 2024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카이아]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인 카이아 프로젝트가 내달 2일과 3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SL) 2024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카이아]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인 카이아재단이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거점으로 정식 출범했다. 재단은 카카오와 라인테크플러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메인넷인카이아를 운영하고 있다.

⦁카이아, 아부다비서 재단 등록 완료

16일 카이아재단은 블로그를 통해 "아랍에미레이트 국제금융자유구역에 분산원장기술 재단으로 정식 등록됐다. 카이아 블록체인은 본격적으로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으로서의 도약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카이아 프로젝트가 9월2일과 3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SL)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Asia's Gateway to Web3.0'(아시아의 웹3로 가는 관문)를 주제로 카이아, 라인 넥스트 및 웹3 전문 투자사인 DWF 랩스가 공동 주최한다.

⦁'클레이튼·핀시아'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 2024 개최

KSL 2024에서는 카이아의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도약 전략, 신규 플래그십 RWA 토큰화 프로젝트 등을 공개된다. 파트너사 공개와 이들과의 카이아 생태계 확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