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비상장 업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상장 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번스타인 보고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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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비상장 기업이나 다른 곳에서 거래하는 채굴업체보다 자금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에 비상장 기업에 비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자본 시장에서 부채 및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 비해 자연스러운 이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상장된 채굴업체들은 자본을 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간 채굴업체보다 유리하다는 얘기다.
최근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있었다. 마라톤 디지털은 비트코인을 국채 자산으로 매입하기 위해 전환사채의 사모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를 발표했고, 사이언티픽(CORZ)과 비트디어(BTDR)도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기관 채택 증가와 상장지수펀드(ETF) 활용에 힘입어 2025년에 약 20만달러의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라는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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