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핑 앱 \'아무드\' 연동…글로벌 진출도 쉬워
상반기 월 억대 거래액 파트너스 셀러 50% 증가
[에이블리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에이블리가 쇼핑몰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판매자(셀러)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판매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코디해 사진을 찍어 올리면 사입,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CS), 마케팅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모든 물류 과정은 서울 성수동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에이블리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 연동을 통해 판매자의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전 상품은 아무드에 자동 연동된다. 상품 상세 페이지 번역부터 결제, 통관, 물류, 고객 커뮤니케이션, 현지 마케팅 등 일본 판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담당한다.
솔루션은 청년층부터 40대까지 다양한 ‘N잡러’ 유입을 견인했다. 에이블리가 판매자 연령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다. 올해 7월까지 창업한 판매자 중 30대는 30%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40대 이상도 28% 늘었다.
창업 초기 또는 중소형 판매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원동력으로 꼽힌다. 에이블리는 25억개의 스타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자가 효과적으로 매출을 내도록 돕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월 억대 거래액을 달성한 파트너스 판매자 수는 2023년 하반기 대비 50% 증가했다. 7월 ‘인더메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1배(5995%) 늘었으며, ‘지브’도 51배 이상(502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피깁’은 약 27.3배(2629%), ‘룩스유’는 약 23.4배(2239%), ‘뉴앤비’는 17배 이상(1627%)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성 있는 파트너스 셀러의 상품력 강화와 매출 증대가 이어지는 동반 성장 구조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