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River General News

중국 비야디가 일본 혼다와 닛산, 스즈키를 제치고 신차 판매량 세계 7위에 올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의 성장세가 매섭다. 올해 2분기(4~6월) 신차 판매량에서일본의 혼다, 닛산, 스즈키를 모두 제치며 세계 7위 자리까지 올라갔다고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자동차시장 정보제공업체 마크라인스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 -->

올 2분기 비야디 신차 판매량은98만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이 중 해외 판매는 10만5000대로 전년 대비 약 3배 뛰었다.

비야디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0만대를 판매해 세계 10위였지만 일본 닛산과 스즈키, 혼다를 차례로 앞지르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 분야 세계 1위는 일본 토요타로 총 263만대를 팔았다. 2위는 독일 폭스바겐(224만대), 3위는 한국 현대차·기아(184만대) 순이었다. 4~6위는 미국 스텔란티스(156만대), GM(143만대), 포드(114만대)로 나타났다.

비야디가 전기차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존재감을 키우는 반면, 가솔린 차량에 강점을 가진 일본 기업은 뒤쳐지고 있다. 혼다의 중국 판매는 6월에 40% 감소했으며 향후 현지에서 생산하는 규모를 약 30% 줄인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이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태국에서도 스즈키는 생산을 중단했으며 혼다는 생산 라인을 반으로 줄였다.

한편 중국은 올 상반기에만 279만대 차량을 수출했는데, 일본보다 78만대 더 많은 수치다. BYD는 태국에 첫 해외 차량 조립 공장을 열었으며, 헝가리와 브라질에 추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