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홈엔터테인먼트 부문 운영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맡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즈니가 홈엔터테인먼트 부문 운영의 상당 부분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맡긴다고 20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이 계약에 따라 소니는 디즈니의 DVD, 블루레이 디스크 및 기타 물리적 미디어에 대한 생산, 유통 및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디즈니는 프리미엄 주문형 비디오(VOD)와 같은 자체 디지털 미디어 통제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로 인한 디즈니 내부 인력 계획안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통한 소식통은 디즈니가 소니로의 운영 전환 과정에서 모든 비즈니스 기능 내부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즈니는 "이번 계약으로 당사는 물리적 소매업체를 통해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하고 소비자 수요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다른 시장에서의 전환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에서 시행한 전략과도 일치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DVD와 같은 물리적 디스크의 판매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그룹(DEG)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미국의 물리적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7억5400만달러(약 1조6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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