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동연구·개발·실증 추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한국·유럽 첨단 해양 모빌리티 연구 거점’(KRISO 유럽 센터)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RISO 유럽 센터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선박 등 첨단 해양 모빌리티 연구를 위해 유럽 주요 국가 산업·학계,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국제 콘퍼런스 개최, 정책·기술 정보 수집, 정보지 발간,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 [헤럴드경제DB]

해수부 관계자는 “2050년께 국제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목표와 자율운항선박 표준 마련 추진 등으로 선박 시장이 첨단모빌리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주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국내외 선사·조선사, 노르웨이 해양기술연구소(SINTEF-Ocean AS), 스웨덴 국영연구소(RISE) 등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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