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VC 앤드리슨 호로위츠, 영국 암호화폐 시장 철수...트럼프 정책 맞춰 미국 집중

안드레센 호로위츠 [사진: a16z]
안드레센 호로위츠 [사진: a16z]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암호화폐 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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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슨 호로위츠 암호화폐 부문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앤서니 알바니즈는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트럼대 대통령 행보에 맞춰 미국 시장에 집중할 게획이다.

알바니스 COO는 "그렇다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영국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훌륭한 기업가들에게 계속 투자할 것이다. 또 영국이 기울이는 지속적인 암호화폐 노력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2023년 영국은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며 런던에 암호화폐 관련 사무실을 오픈했다.

당시 영국 총리는 리시 수낙 전 보수당 당수였지만 2024년 7월 선거에서 노동당으로 권력이 교체됐다. 영국 정부는 케이어 스타머 총리 지휘 아래 2026년까지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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