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최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리도(Lido)가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매달 손실을 보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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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규모와 사용자 기반이 이익과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디파이언트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도 TVL(total value locked) 250억달러 규모로 디파이 프로토콜들 중 가장 많지만 2020년 출시 이후 매달 평균 790만달러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도는 2023년 6월이 되어서야 첫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78만2000달러였다.,
현재까지 리도가 가장 많은 이익을 냈던 시기는 2024년 3월이다. 당시 리도는 26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익성이 가장 안좋았던 때는 50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한 2021년 9월이다. 당시 손실액 중 94%가 유동성 비용이었다. 리도는 출시 이후 월 기준 흑자를 7차례 기록했고 7월은 44만7000만달러 손실을 봤다.
리도는 디파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수료를 발생시키는 프로토콜들 중 하나로 연간 기준으로 1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운영 및 유동성 지출, 매출 비용이 첫 3년간 주요 걸림돌들이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듄 대시보드에 따르면 리도 매출 비용은 노드 보상, 슬래싱 및 기타 보상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개선되는 분위기다. 리도 비용, 특히 유동성 지출은 줄기 시작했고 매ㅜㄹ은 2023년 5월, 플랫폼에서 이더리움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한 V2 업그레이드 이후 증가하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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