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NFT 열풍이 채굴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로디움이 BTC 기반 대출을 승인받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파산한 가상자산 채굴업체 로디움이 비트코인(BTC) 기반 대출을 승인받았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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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은 로디움의 챕터 11 파산을 지원하기 위해 3000만달러 또는 500비트코인 대출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대출의 이자율은 연 14.5%이며 비트코인 대출의 이자율은 연 9.5%이다.

대출 기관의 동의가 있을 경우 로디움은 만기일 전 마감 시점의 '합리적인 시장 현물 가격'으로 환율을 적용해 비트코인 대출을 달러로 상환할 수 있다.

매체는 챕터11에 따른 회생 과정에서 가상자산을 통한 채무자 소유 자금 조달이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의 경우 변동성이 높아 상환해야 할 대출금 총액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로디움은 지난달 26일 텍사스 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데이비드 던 로디움 공동 최고 구조조정 책임자는 당시 법정 서류에서 "회사의 재정난은 주로 임대주이자 전력 공급업체인 윈스톤 US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발생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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