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글 검색 1위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2위는?

루시드 그래비티 [사진: 루시드]
루시드 그래비티 [사진: 루시드]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전기차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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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자동차 리스 회사 익사이트(Xcite)가 구글의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는 단연 전기차였다. 이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루시드 그래비티로, 월 평균 검색 수 4만500건을 기록했다. 그래비티는 독특한 구조로 장르를 새롭게 정의한 전기 SUV로, 미니밴이나 왜건과 거의 비슷한 모양새다.

2위는 피스커 피어로, 1만8100건의 월평균 검색 수를 기록했다. 피어는 3만달러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 크로스오버로 기대감을 모았으나, 피스커가 파산하면서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3위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로, 미국에서 월간 검색 횟수가 1만4800건에 달했다. 오는 10월 출시될 이 고급 전기 SUV의 가격은 12만7700달러부터 시작한다. 4위는 1만2100건의 월간 검색 수를 기록한 지프 리콘이다. 리콘은 랭글러에서 영감을 받은 배터리 전기 SUV로,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기아 EV5(9900건), BMW M5(8100건), 제네시스 GV90(6600건), 혼다 프렐류드 2025(6600건), 폴스타5(6600건), 페라리 12칠린드리(5400건), 리비안 R2(4400건), 레인지로버 EV(3600건)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전기차가 아닌 모델은 3개뿐으로, BMW M5와 혼다 프렐류드, 페라리 12칠린드리다.

기아 EV5 [사진: 기아]
기아 EV5 [사진: 기아]

또한 영국의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치아 빅스터, 알파인 A290, 폴스타5, 폭스바겐 ID.2, 기아 EV5, 페라리 12칠린드리가 1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10대 자동차의 86%, 미국에서는 83%가 배터리 전기차(BEV)였다.

그럼에도 영국과 미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정체돼있다. 지난 3월 전기차는 영국에서 신차 등록의 15.2%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16.2%에서 감소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1분기 18.8%에서 2분기 18%로 감소했다.

두 나라 모두 낮은 경제 성장률과 고금리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개인용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특히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내연기관차보다 더 비싸다. 그러나 피스커 피어, 르노5 E-테크, 폭스바겐 ID.2와 같은 저렴한 전기차가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수요 회복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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