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기반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포털이 34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애링턴 캐피털, OKX 벤처스, 게이트닷아이오 등이 참가했다.
포털은 비트코인 기반 크로스체인 오토믹 스왑(atomic swaps ) 프로토콜로 DEX와 지갑이 주요 제품이다.
포털 DEX는 블록체인들에 걸처 암호화폐를 레이어2 상에서 자동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털 월렛은 완전 비 커스터디형 서비스로 DEX를 통합돼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저장 및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래핑된(wrapped) 토큰과 브릿지 등 현재 크로스체인 자산 교환 툴들은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있지만 포털은 사용자 자금을 전혀 보관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포털 제품들은 현재 테스트넷으로 제공되고 있다. 메인넷은 3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포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메인넷 상에 제품을 출시하고 생태계를 확대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