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맥북 프로, 출시 전 뜯어봤다…벤치마크 28% 빨라

[사진: Wylsacom 유튜브 채널]
[사진: Wylsacom 유튜브 채널]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러시아 유튜브 채널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은 M4 맥북 프로를 리뷰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앞서 프로토타입은 유출됐지만, 완전한 기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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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러시아 유튜버 와일사컴(Wylsacom) 게시한 이 영상은 M4 맥북 프로의 전체적인 언박싱 과정을 담았다. 영상 속 패키징은 지난달 유출된 포장지와 일치한다. 당시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에서 M4 맥북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패키지에는 M4 맥북 프로가 512GB의 저장공간과 16GB RAM, 썬더볼트4 포트 3개, HDMI 포트, SD 카드 슬록, 맥세이프를 탑재했다고 기재돼 있다. 패키지의 사양에 따르면 M4 칩은 10코어 CPU 및 GPU를 갖췄는데, 이는 M3 칩의 8코어 CPU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기존의 M3 맥북 프로는 썬더볼트4 포트 2개와 8GB RAM만 제공한다. 이번 유출은 기본 모델인 M4 맥북 프로에 썬더볼트4 포트가 하나 더 추가되고, RAM이 2배로 늘어날 것임을 나타낸다. 앞서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M4 맥이 모두 처음으로 16GB RAM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애플이 약 8년 동안 기본 모델 맥에 유지해 온 전통을 깨는 것이다. 애플은 2016년에 기본 모델 13인치 맥북 에어의 기본 RAM을 4GB에서 8GB로 늘렸고, 그 이후로 표준이 됐다.

와일사컴은 긱벤치 테스트도 진행해 M4 칩의 성능을 살펴봤다. 그 결과 싱글 코어 점수는 3864점, 멀티 코어 점수는 1만5288점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해 기본 모델 M3 맥북 프로의 경우, 일반적으로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 약 3000점,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1만1800점의 벤치마크를 기록한다. 다만, 기본 M3 기기의 경우 기본 M4보다 CPU 코어가 2개 적다. 자세한 결과는 긱벤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컴퓨터는 'Mac 16,1'로 식별된다.

마크 거먼은 이번 유출이 공식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상당히 합법적인 정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오는 10월 말 M4 맥을 공개하고 11월 1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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