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서치회사 K33 분석가는 암호화폐 및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비트코인(BTC)은 최근 연간 최저치인 7만6555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ETH)은 1775달러로 최저치를 찍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개 암호화폐의 성과를 추적하는 'GMCI 30' 지수는 연초 대비 26% 하락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 위험을 무시하고 미국 10년물 수익률을 낮추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9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K33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대통령 선거 이후 13% 이상 상승하며, 부정적인 나스닥과 S&P 500의 수익을 능가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관련 약속을 이행하며,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발표한 것이 이러한 성과를 정당화한다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미국이 발표한 전략적 비축안이 실망스러웠다는 반응에 따라 이어진 시장 매도세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이 비축은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중대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들은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가 오는 5월 5일 이전에 예산 중립적인 비트코인 매입 조치를 명확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