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세간의 관심사였던 로보택시 '사이버 캡'을 공개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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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위, 로봇'(We, Robot)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이버캡 공개 행사를 거의 모든 중국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는데, 일부는 기술적 비전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칭찬한 반면, 일부는구체적인 세부 사항이나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혹평했다.
12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위보 인플루언서 '리라오바'(Lilaoba)는 테슬라 이벤트를 칭찬하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를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이러한 칭찬을 비판하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개념이대량 생산과는 거리가 멀다며, 중국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운영하는 상당한 규모의 로보택시 플릿을 비롯하여 여러 도시의 도로에서 로보택시를 테스트하는 기술 기업들이 이미 시작되었다.
반면 테슬라는 중국 도로에서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아직 기다리고 있는 상황. 더불어 테슬라는 사이버캡과 로보밴의 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과 타임라인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