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사진: 유튜브 '미스터비스트' 캡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 3억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가 암호화폐 홍보 및 덤핑 사기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 -->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조사관인 소마XBT(SomaXBT)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미스터비스트가 슈퍼팜($SUPER), 폴리체인 몬스터($PMO) 등 여러 저시총 프로젝트의 초기 거래소 공개(IDO)와 토큰 프로모션에 1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토큰 홍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토큰은 미스터비스트가 매도한 후 가격이 90% 이상 하락하여 가격을 올리고 매도하는 이른바 '펌프 앤 덤프' (pump-and-dumps)방식 사기의 전형적인 사례가 됐다고 소마XBT는 주장했다.
이는 미스터비스트가 개인 거래를 통해 비교적 적은 금액을 토큰에 투자한 후 공개 거래가 급증할 때 토큰을 판매해 수백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으로 교환한 후 여러 지갑으로 옮겨 9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미스터비스트가 고의로 또는 실수로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을 잘못 표현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항 상황이다.
한편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은 저시총 토큰을 덤핑하는 행위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해롭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사기에 가담하는 사람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