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최초의 양산형 전기 왜건인 \'ID.7 투어러\'를 선뵀다.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최초의 양산형 전기 왜건인 'ID.7 투어러'를 선뵀다. [사진: 폭스바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이 최초의 양산형 전기 왜건인 'ID.7 투어러'를 선뵀다고 1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폭스바겐은 ID.7 투어러의 디자인은 세단과 같은 모습이지만 "ID.7 투어러가 뒷좌석 등받이 높이까지 짐을 적재하면 총 545리터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즉 ID.7 투어러가 기존 세단 디자인에 비해 부피는 불과 13리터 가량 증가했지만 더해진 높이 덕분에 실용성이 더욱 향상됐다는 것이다.

또한 ID.7 투어러는 ID.7 세단과 마찬가지로 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듀얼존 자동 온도 조절 장치, 앞좌석 열선 시트 등을 갖추고 있다.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 음성 비서를 통해 챗GPT 등의 기능 역시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D.7 투어러는 2가지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최대 175킬로와트(kW)의 전력을 공급받아 약 28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단 폭스바겐은 엔트리 레벨 배터리 팩의 예상 주행거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완전 충전 시 최대 685km의 주행거리를 가진 대형 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D.7 투어러에는 210킬로와트(kW)와 545뉴턴미터(Nm)의 토크를 내는 후방 장착 전기 모터가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ID.7 투어러는 2024년 말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다른 국가의 출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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