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부 직원들의 코드 작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모델 구스를 도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내부 직원들의 코드 작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구스'(Goose)를 도입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구글이 직원들의 코드 작성 속도를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대형 모델인 구스를 선보였다.
앞서 구글은 AI 도구 바드(Bard)를 리브랜딩 한 제미나이(Gemini)를 발표했다. 구스는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구글이 수십 년간 쌓아온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집약된 AI 모델이다. 구글은 내부 자료를 통해 "구스가 구글 고유의 기술 관련 질문에 답하고, 사내 기술 스택을 사용해 코드를 작성할 것"이라며 "자연어 프롬프트에 따라 코드를 편집하는 등의 새로운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해 수천 명의 인력을 정리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루스 폴라트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활용을 통한 알파벳 전체의 업무 효율화 등으로 비용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며 AI 도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구글은 외부에서의 AI 보급을 위한 노력에도 한창이며, 이달 유럽에서의 AI 기술 교육에 2500만유로(약 36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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