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 해시레이트를 돌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해시레이트는 네트워크의 총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채굴기가 작동하는 속도 단위를 뜻한다.
<!--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약 6.24% 증가하여 블록 높이 86만8896에서 101조6656억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기록인 2주 전의 95.7조 해시레이트를 넘어서는 것으로, 올해 전체 난이도는 40% 상승했다.
채굴 난이도의 상승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을 반영한다.난이도의 증가는 채굴자들이 더 많은 계산능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4월 4차 반감기이후 블록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채굴자들의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비효율적인 채굴자들이 시장에서 제외되는 압력이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의 상장된 채굴 회사들이 새로운 시설 도입, 채굴 기계 업그레이드, 시장 점유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트메인(Bitmain)의 21 시리즈와 같은 고성능 채굴 장비의 도입은 해시레이트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채굴 난이도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7만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초 대비 약 70% 상승한 수준이다. 채굴 산업은 어려운 경쟁 환경에 직면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배경 속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