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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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및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아쉬운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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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에 못 미쳐 연장 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고, 아카마이는 2024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낮춘 후 7% 이상 하락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분기 4억3000만달러로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이익 구조도 개선됐다. 지난 분기 클라우드플레어는 순손실 153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350만달러 손실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아카마이는 지난 분기 매출 10억5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4% 성장에 그쳤다. 아카마이는 웹사이트 확장, 비디오 배포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로 유명하지만 CDN 사업은 최근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분기 아카마이 CDN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억1900만 달러에 그쳤다.

클라우드플레어와 아카마이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IT예산을 줄이든 등 여러 악재에 직면해 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사이버 보안 기업과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실리콘앵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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