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인수합병(M&A)이 활발하다.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M&A 거래가 탄력을 받는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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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웍스 보도에 따르면올해 4분기 발표된 M&A 거래 22건들 중 6건이 이번주에 공개됐다.
아키텍트 파트너스 에릭 리스리 창업자는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은 M&A 활동에 걸림돌이었지만 트럼프 승리로 규제가 명확해질 것이란 업계 기대 커진 것 등에 힙입어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아래 암호화폐 규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시점은 언제가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흐름이 바뀌고 있는 건 분명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아키텍트 파트너스 데이터를 보면 암호화폐 분야 M&A 건수는 2분기 50건에서 3분기에는 35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트럼프 승리 이후 M&A는 다시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자산 관리 업체 비트와이즈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제공 업체 어테스턴트(Attestant)를, 크립토닷컴은 호주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를 보유한 브로커리지 및 트레이딩 회사인 핀텍 시큐리티즈를 인수했다. 아르카와 블록타워도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온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토피아랩스(Utopia Labs)를 인수했다.
지난달에은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브릿지를 인수하며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분야 모두에서 관심을 끌었다.
블록웍스는 올해 4분기와 2025년 암호화폐 M&A 활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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