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분석을 4일 공개했다. [사진:코빗]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코빗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 가치가 시장에서 저평가 돼있다는분석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구 성장률5%과할인율10%를 가정했을 경우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ETH) 적정 가치는 9412달러다. 약세(영구 성장률2%,할인율14%)와 강세(영구 성장률5%,할인율8%)두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경우에는최소3809달러에서 최대1만5685달러가치를 갖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리포트 일시(지난 3월 31일) 기준 이더 가격(3550달러)보다 높은 수치로 현재 이더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이 자산 토큰화 측면에서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블록체인 중 보안성이 우수한 만큼 이미 다수금융기관이 이더리움상에서 자산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이지난해 미국 정부 기금 펀드를 토큰화한 자산을3억 달러 가량 운용 중이다. 블랙록도토큰화 펀드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매일 발생한 수익금일부를 배당할 것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분석은 시장 상황을 배제하고 스테이킹된 이더내재 가치를 보편적인 밸류에이션 기법으로 측정했다는 것"이라며 "최근SEC의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등으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ETF의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더라도 이와 같은 이더의 내재 가치와 시장의 관심을 고려할 때 다음 현물ETF의 주인공은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 발생하는 수익이 현금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이더(ETH)적정 가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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