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SC24 행사의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학교 공동 부스에서 서울대학교 박대영 연구원(박사과정)이 방문자들에게 양자 에뮬레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메가존클라우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11/542200_506618_2717.jpg)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SC24 행사의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학교 공동 부스에서서울대학교 박대영 연구원(박사과정)이방문자들에게 양자 에뮬레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메가존클라우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대학교 선더 리서치 그룹(Thunder Research Group)과 공동개발한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를 슈퍼컴퓨팅 분야 세계 최대 학회에서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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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는 기존 컴퓨터 환경에서 양자 연산을 모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IBM,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 중인 양자컴퓨터와 동일한 수준 연산을 구현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서울대학교 연구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7~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SC24(Supercomputing Conference 2024)에 공동 부스를 개설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SnuQS를 처음 공개하고 42큐비트 양자 회로의 풀-스테이트 벡터 시뮬레이션(Full-State Vector Simulation) 시연에 나섰다.
풀-스테이트 벡터 시뮬레이션은 양자 상태를 모방해 복잡한 양자 회로를 분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개발자들이 양자 알고리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와 서울대학교 연구그룹은 물리적 양자 하드웨어 한계를 넘어 양자 회로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SnuQS 상업적 응용 가능성을 가시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김동호 부사장(CQO·Chief Quantum Officer)은 "SnuQS 목표는 연구자와 개발자가 불안정한 양자 하드웨어 제약을 받지 않고 양자컴퓨팅 경계를 넓히도록 돕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양자컴퓨팅 기술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양자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