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낸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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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이낸스의 전직 고위직원이 뇌물 수수와 부당해고 혐의로 영국 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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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 영국 전 직원으로 원격 근무한 암리타 스리바스타바()는 동료 직원 중 한 명이 고객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동료가 컨설팅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고객에게 비용을 청구하면서 자신이 바이낸스 직원이 아니라고 거짓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리바스타바는 자신이 이 같은 사실을 경영진에게 알린 지 한 달 만에 부당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리자들이 해당 동료의 뇌물 수수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뇌물 혐의는 내부적으로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내부 감사팀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스리바스타바는 실적과 성과 부진으로 해고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 공판이 바이낸스의 비밀스러운 암호화폐 거래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11월 미국 자금세탁방지 및 제재법 위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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