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사진: 유니스왑]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거래소(DEX)인 유니스왑이 누적 거래 규모가 최근 2조달러를 돌파했다.
유니스왑은 2018년 11월 설립됐고 2020년 9월, 첫 에어드롭으로 1억5000만 유니(UNI) 토큰을 에어드롭으로 배포했다. 유니 토큰은 주로 트레이터 및 유동성 공급자(LP)들 사이에서 거버넌스용으로 사용된다.
에어드롭 당시, 유니스왑 누적 거래 규모는 150달러 규모였고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만 돌아가고 있었다.
현재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메인넷을 포함해 9개 다양한 블록체인들에 투입됐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유니스왑 하루 거래 규모는 24억달러 수준으로 전체 탈중앙화 거래소들 중 32%를 차지하고 있다.
DL뉴스 보도에 따르면 데빈 왈시 유니스욉 재단 이사는 유니스왑에에게 최고의 시간은 않았다며 유니스왑이 제공하는 변경할 수 없는 코드와 최소화된 거버넌스는 개발자, LP, 사용자들에게 '규칙'이 변함없이 유지되도록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탈중앙화 원칙에 기반해 유니스왑은 유니스왑 버전4를 준비하고 있다. 유니스왑 버전4 출시는 잠정적으로 3분기로 예정돼 있다.
유니스왑 V4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화할 수 있는 후크(hooks), 가스비 절감을 위한 싱글턴 컨트랙트 프레임워크(Singleton contract framework), 거래 간소화를 위한 플래시 어카운팅 (flash accounting)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성 툴에 따라 유니스왑 거래 수수료는 0.01%에서 1%까지 다양하다. 수수료로 발생하는 매출은 모두 LP들에게 돌아간다.
이런 가운데 유니스왑 거버넌스 포럼에선 수수료 전환(fee switch)을 가능케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수수료 전환은 수수료 중 일부를 다른 곳에 쓰는 것이 골자다.
3월 유니스왑 재단은 사용자들이 유니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거버넌스 권리를 위임해 프로토콜 매출 일부를 받을 수 있는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유니토큰 보유자들은 이번달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월 유니스왑 개발사인 유니스왑랩스는 추가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0.15% 인터페이스 수수료(interface fee)를 도입했다. 이 수수료는 스왑(Swap) 수수료에 추가되며, 사용자들이 일부 시장에서 유니스왑 인터페이스를 통해 토큰들을 교환할 때 부과된다.이 수수료로 발생한 매출은 지금까지 500만달러 미만이라고 DL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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