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디파이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지분을 확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더블록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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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WLF는 두 번째 WLFI 토큰 판매를 통해 2억5000만달러를 추가 유치하며총 5억5500만달러를 확보했다. WLFI 토큰은 미국 내 공인 투자자와 해외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트럼프 가문이 매출75%를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로이터통신에따르면트럼프 일가는1월 WLF새로운 모회사 ‘WLF 홀드코 LLC’를 설립하며 지분 60%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동 창업자인 잭 폴크만과 체이스 헤로를 밀어내고, 트럼프 일가가 직접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형태로 전환됐다.
현재 트럼프 일가와DT 마크스 디파이는 WLFI 토큰 공급량 1000억개 중 최소 225억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토콜이 본격 운영되면 추가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WLFI 토큰 판매로 확보한 5억5500만달러 중 약 4억달러가 트럼프 일가에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자금은 플랫폼 개발에 투입된다.
WLFI 토큰 판매에는 8만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투자자70%는 최소 10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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